도예가 김호씨(49)가 경기도 가평군 상면 행현리에 전통 한옥 형태를 그대로 유지해 한국적 풍류를 살린 취옹예술관을 개관한다.
총 2,000여평 터에 주전시장, 보조전시장, 세미나실, 강의실, 야외 조형물전시장, 객사 등을 갖춘 복합 문화공간이고 순수한옥 형태 예술관으로는 제1호다.
김관장은 “소외된 농촌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자 취옹예술관을 개관하게 됐다”며 “특히 경기 동북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문화활동을 펴는 한편 재능있는 청소년과 역량있는 지역 작가를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세계 각지의 미술관과 제휴해 국내 작가의 국제무대 진출을 돕고 외국 작가도 초청하겠다”고 말했다.
개관일인 25일 오전 11시부터는 기념식과 함께 판소리, 영축산 노래, 상쇠춤 등의 국악공연과 가수 한영애의 축하공연, 연극 공연 등도 열린다. 개관 기념으로 성창경 성신여대 미술대 교수와 조형작가 차대완씨, 황의철씨 초대전이 6월25일까지 열린다.(031)585-8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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