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에 이어 도내에서 두번째도립공원,사업비830억 투입 8년동안 가꿔 가평읍 승안리·경반리 그리고 하면 마일리 등 연인산 일원(38.28㎢)이 도립공원으로 추진된다.
도에서는 그간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다양한 동·식물이 서식하는 지역을 도립공원으로 지정하고자 시·군에서 추천된 후보지 12개소 중 전문기관의 검토를 토대로 연인산등 5개소를 1차 후보지로 선정한바 있다.
2002년 6월부터 서울대학교에 5개 후보지에 대한 타당성 조사용역을 의뢰하여 자연공원법상의 지정 기준인▲자연생태의 보전상태▲자연경관의 수려여부▲지형보존상태▲국토의 보전·이용관리측면 등의 적합성은 물론, 실제 현장과 관련한▲주민 파트너쉽 ▲용도지구설정의 용이성 등에 대한 종합적인 조사·검토 과정을 거친 결과 가평 연인산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인산은 대상지가 2,000ha이상의 큰 규모로 ▲생태적 안정성이 타 후보지 보다 상대적으로 높았고 ▲12km에 이르는 용추계곡의 경관 및 생태가치가 우수 ▲정상부에 양호한 야생화 군락이 서식 ▲철쭉군락을 중심으로 한 철쭉제가 매년 개최되고 있어 생태관광 자원적 가치가 높으며 ▲경사가 완만하여 가족단위 등산이 가능하여 이용의 보편성이 높고 ▲레크레이션의 잠재성도 큰 것으로 조사됐다.
도는 도립공원 최종 후보지가 확정됨에 따라 금년도에「공원계획 및 기본설계」를 작성하고, 이를 근거로 道자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와 환경부 등 중앙부처의 협의·승인 등을 거쳐 늦어도 '2004년 상반기에 도립공원지정과 관련한 행정절차를 마칠 계획이다.
그 이후 2004∼2011(약8년)간의 중·장기 계획을 통하여 ▲야생화단지조성 ▲방문자 안내소설치 ▲자연관찰로·탐방로 설치 ▲생태교육센터 ▲민박·여관·콘도 등의 본격적인 사업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에 필요한 재원은 민간자본 유치를 포함 총 83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기본 구상도에서 밝혔다.
도 관계자는 금번 경기도내 도립공원지정 추진은 '1971년 남한산성 도립공원지정 이후 두 번째로서 자연환경보전은 물론 난 개발방지 목적과 체계적 관리에 역점을 두고 시행할 계획으로,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큰 일익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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